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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조윤국YunGuk JO

현대사회의 부산물들을 잘라 만든 사각형의 블록들은 라이프니츠 Gottfried W.Leibniz 의 ‘단자(Monad)’ 처럼 무수하고 또 각각 다르며 서로 독립해 있다. 전면에 균질하게 배열된 다수의 창문을 지니고 있지만 '단자에는 창문이 없다.' 던 그의 말 처럼 결코 열릴 것 같지 않으며, 블록 어디에서도 출입구를 찾을 수 없다. 이렇듯 닫힌 구조의 사각 블록들은 도시 안 에 고립된 개인들을 상징한다. 서로 다른 크기의 블록들이 나열과 축적을 반복하면서 각기 다른 형태와 질감의 덩어 리로 구성된다. 수많은 개인이 모여 도시와 사회를 구성했지만 어떠한 연결장치도 가동되지않는 이곳은 ‘관계 (Relation)' 가 완전히 배재된 죽어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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