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Yongjin Kim

김용진(KIM Yong Jin)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2002년 현대미술청년조각상 , 2002년 동아미술상(주최 : 동아일보사) 등을 수상했다. 개인 전시회와 더불어 유럽 순환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1년 네덜란드 헤이그 Korean Contemporary noordeinde 갤러리, 2011년 독일 카를스루에 아트페어 Leonher Ruethmvell 갤러리, 2011년 스위스 바젤 Korean Contemporary Leonherd Rueth mvell 갤러리, 2012년 이태리 밀라노 Barbara Frigerio Gallery 등에서 유럽 순환 전시회를 열었다. 또한, 1994년 자아로부터 과정(나무갤러리)를 시작으로 2016 매체의 초상(아트파크 갤러리), 2019 지독한 캔버스(아트파크 갤러리), 2021 아트스페이스 KC 등 다양한 개인전을 통해서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용진의 항아리연작은 소재가 갖고 있는 의미가 특별하다. 동양문화에서 그릇은 생명력을 내포하고 있다. 항아리의 ‘담다’라는 고유한 기능과 새 생명을 잉태한 여성의 자궁은 그 궤를 같이하며 상통한다. 그는 바로 이러한 살아 숨 쉬는 생명을 작품에 불어넣는다. 각기 다른 굵기, 길이, 꼬임, 색상의 철심으로 구성된 작품은 그 안에서 유기적인 자생력을 가지고 끊임없이 확장되며 호흡한다. 김용진의 작품을 통해 무한한 우주 신비와 생명의 고귀함과 존엄성을 경험할 수 있다.